음주운전 논란 김호중, 과거 조폭 출신? 학폭 재조명
여자친구 폭행에 과거 팔 문신 논란까지 .. 어디까지 갈것인가?
‘미스터트롯’으로 명성을 얻은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후 도주 사건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즉 전 매니저와의 분쟁, 병역 회피 문제, 스폰서 의혹까지 관심을 가지며 이슈를 확대시키고 있다. 거기다가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의혹까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호중이 음주운전 후 도주 사건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조직폭력, 학교폭력, 문신 등 연관 검색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김호중, 과거 여자친구 폭행.. 조폭설까 폭로 다시 재조명
2020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부모인 A씨는 자신의 딸이 2014년 김호중과 사귀던 시기에 욕설과 함께 뺨과 머리를 맞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 소속사는 이 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A씨는 소속사의 반박에 “내 딸이 조폭 출신한테 폭행당해도 가만히 있으라는 거냐”고 격분했다.
전 여자친구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사람을 엄마처럼 의지했었는데, 헤어지는 건 물론 맞는 것도 무서웠어. 사람들이 그가 조폭 출신이라고 알려져서, 그로 인한 폭행 사실을 주위에 말하기가 어려웠다고”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호중의 고교 시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한 가수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고, 가난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경북예고에 진학한 후에도 학교 생활에 불성실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 김호중은 우연히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잠시 비행 청소년의 길을 걸었다. 이후 조폭들과의 관계를 끊으려 했으나, 자신이 속했던 조직에서 찾아와 7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스승 서수용을 만나며 조폭의 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서수용은 김호중이 고교 시절 부른 “Nessun dorma”의 영상을 인터넷에 게시하였고,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김호중의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
2009년, 그는 ‘고등학생 파파로티’라는 별명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후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성악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김호중의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미스터트롯으로 다시한번 본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떤 폭행 사실도 없었다”며 논란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 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며 “증거도 없고 말뿐인 소모전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